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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중독실태…잃어버린 진짜 주말은?

관리자 2015년 10월 19일 11:06 조회 3854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40대 직장인 김씨는 주말 동안 집밖을 나가지 않는다.특별한 약속이나 빠질 수 없는 행사가 아니라면 집 안에만 있는 것이다. 집 밖을 나가면 고생이라는 생각이 뿌리 깊이 박혔기 때문이다. 그는 주말 내내 TV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손가락만 움직인다. 김씨는 “집 안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원하는 것을 다 볼 수 있는데 굳이 나가야하나”라고 말한다.

경리업무를 하고 있는 이양은 최근SNS에 빠졌다.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수시로 스마트폰을 체크한다. 업무 중에도 스마트폰 체크는 계속된다. 언제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올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알림이 울리도록 설정했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가끔 자다가도 일어나서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돼 버렸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이 불러온 스마트폰 중독과 SNS 중독 문제는 이제 남일이 아니다. 두 사람의 여가는 과연 제대로 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SNS 때문에 쉬지도 못하는 이양과 달리 김씨는 집에서 쉬고는 있지만, 사실 주말 동안 스마트폰이나SNS에 붙잡혀 있는 것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

  
▲ 서울 시민 대상 조사, 희망 여가와 실제 여가 <사진출처=서울시정보화기획단>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은 2015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통계로 본 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시민들의 반수 이상은 여행과 문화 관람, 자기 개발 등을 희망 여가생활로 꼽았다. 이에 반해 실제 여가 생활은 게임과 가사, 휴식, TV 시청 등 집 안에서 보내는 것들이 우위를 가져갔다. 바쁜 평일에 짧은 여가 시간을 쪼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것은 스마트폰의 올바른 기능이다. 하지만 간만에 찾아온 주말에도 긴 여가 시간에도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SNS에 목말라하는 것은 SNS 중독 증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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