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만 5세~49세 인터넷 이용자 중 인터넷 중독률은 7.7%입니다. 인터넷 중독자 수는 2,33만 9000명으로 2010년 결과와 비교하여 중독률은 약간 감소하였으나 조사대상 연령 확대로 인해 중독자 수는 59만 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전체 인터넷 중독군 중 상담ㆍ치료가 필요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의 비율이 전년보다0.3% 증가한 1.7%로 나타나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증가하였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중독 실태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청소년(만10세~19세) 인터넷 중독률은 10.4%로 전년대비 2.0%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저연령층의 인터넷이용률 증가추세를 고려하여 조사개시 이후 처음 조사한 유ㆍ아동 인터넷 중독률이 7.9%(중독자 수 16만명)로 나타나 성인 인터넷 중독률 6.8%(중독자 수 1,50만 1000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성인 인터넷 중독률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성인 고위험군은 전년 0.7% 대비2배 증가한 1.4%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유아의 인터넷 중독률이 위험수준이며 성인의 인터넷 중독률 역시 점점 상승하는 추세로 전 연령대에 걸쳐 인터넷 중독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