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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최초 마음건강주치의 발족 눈길

관리자 2016년 07월 15일 10:22 조회 3015

정신과 전문의가 정신증진센터와 연계…조기발견 상담·지원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합니다"

광주시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 치료 등을 위한 획기적인 처방을 내놓았다.

광주시는 오는 8일 지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마음건강주치의제 발족식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광주전남지회 소속 전문의 130여명이 이른바 주치의가 돼 정신건강 지킴이를 자임한다.

우선 마음건강 주치의는 동구 4명, 서구 10명, 남구 5명, 북구 13명, 광산구 8명 등 모두 40명의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됐다.

광역과 5개 구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열린마음상담센터 등 14개 기관에서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마을 경로당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만성질환 등의 건강자문역을 했던 '경로당 주치의제' 정신영역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셈이다.

그동안 해왔던 지역정신보건사업에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해 전담화(주치의)했다는 데 사업 의미가 크다.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대상과 사업규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센터 등에서 등록된 관리대상자만 3천3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열린마음상담센터가 맡는 10곳의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거주민 7천700여명이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반인이나 고위험군 환자가 접수하게 되면 상담과 진단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고 지역복지나 의료기관과 연계해 항구적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와함께 정신건강센터 직원이나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자문, 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은 전(全) 생애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하지만 15%만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초 치료가 이뤄지기까지 1.61년(84주)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8조3천억원에 달하고 매년 증가 추세다.

광주시 정순복 건강정책과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인 마음건강주치의제는 전문의 상담 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및 치료에 대한 교육확대 등 정신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icepen@yna.co.kr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6/0200000000AKR20160706150700054.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