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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1.1%는 도박 ‘문제군’

관리자 2017년 04월 28일 11:46 조회 4536

우리나라 청소년 1.1%는 도박 ‘문제군’-사진1

‘요행수를 바라고 위험한 일이나 가능성이 없는 일에 손을 대는 일’이라고 정의되는 도박. 이는 우리나라가 가진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 청소년 중 1%는 도박 문제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발간한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76만 명의 중고등학생(고3 제외) 가운데 약 3만명(1.1%) 가량이 문제군(Red)으로 분류됐다.

재학 중 청소년의 도박 문제군은 남학생(1.6%)이 여학생(0.5%) 보다 3배나 더 많았다.

특히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도박문제 수준은 심각했다. 만12세~만15세 청소년의 문제군 비율이 0.9%인 반면, 만16세~만18세 청소년은 1.4%에 달했다. 교급별로는 문제군으로 분류된 고등학생이 1.5%로 0.8%인 중학생보다 약 2배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중 제주(3.7%)와 광주(2.0%)의 문제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그 뒤를 이어 대전(1.8%), 전남(1.8%), 울산(1.7%), 강원(1.7%)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청소년들은 불법 인터넷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의 문제군 비율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온라인용 그 외 내기 게임을 경험한 청소년이 16.4%, 합법 사행산업을 경험한 청소년이 15.4%로 확인됐다. 

돈내기 게임을 한 가지라도 해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자주한 돈내기 게임은 ‘뽑기 게임’ 이었다. 절반은 이 게임을 해 봤다. ‘카드나 화투를 이용한 게임’(15.8%), ‘스포츠 경기 내기’(14.4%), ‘그 외 내기 게임’(13.2%)도 있었다.

지역별 행태를 보면 모든 지역에서 ‘뽑기 게임’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남(57.5%), 서울(52.8%), 인천(52.4%), 울산(50.5%) 지역에서의 ‘뽑기 게임’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북(24.7%)과 제주(20.2%)지역은 ‘카드나 화투를 이용한 게임’을, 전북(24.2%)은 ‘스포츠 경기내기’, 충북(20.4%)은 ‘그 외 내기 게임’의 응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자주한 돈내기 게임에 참여한 빈도를 살펴보면 ‘한 달 1회’ 응답이 6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 달 2~3회’는 20%, ‘일주일 2~6회’는 6.4% 순으로 파악됐다.



게임을 한 번 시작해서 그날 그만 할 때까지의 소비시간을 물어본 결과 평균 38.3분으로 조사됐다. 1시간 미만 참여했다는 응답자는 73.4%이며, 1~3시간 미만 참여 응답은 23.3%로, 총 96.9%의 응답자들이 3시간 미만의 참여시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문제군(Green)의 경우에는 평균 31.3분, 위험군(Yellow)은 56.9분, 문제군(Red)은 92.0분으로, 문제군의 경우에는 비문제군 보다 약 3배 정도 더 많은 참여시간을 보였다.

가장 자주한 돈내기 게임에서 사용한 총 금액은 평균 약 2만원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3.0%)이 1만원 이하, 12.8%가 1만원 초과~5만원 이하로 썼다고 응답해 응답 청소년 대부분이(95.8%)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자주한 돈내기 게임에 쓴 금액이 5만원 이하로 집계됐다. 

도박문제 수준별로 살펴보면, 비문제군에 속하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잃은 금액 평균이 5000원 수준인 반면, 문제군은 8만3000원으로 상당히 높았다.

돈내기 게임에 필요한 돈을 마련한 방법은 90.5%의 재학 중 청소년들은 ‘부모님한테 받은 용돈으로’라고 응답했다. ‘다른 돈내기 게임에서 딴 돈으로’ 응답이 3.4%,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응답이 3.3% 등도 있었다. 

보고서는 “도박중독 위험 수준에 이른 청소년들과 불법적으로 도박행위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초래할 사회적 비용은 성인 도박문제의 사회적 비용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이 성인이 되어 한국사회 도박중독자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점 등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확인시켜 준다”고 짚었다.

이어 “청소년 도박문제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청소년의 도박행동·환경 등의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성인 불법 도박에 대한 대응에서와 같이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해 전담팀 구성 및 예산 배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출처: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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