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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 상습 폭력' 전문 치료 필수

관리자 2020년 05월 12일 16:12 조회 2119

‘주취 상습 폭력’ 전문 치료 필수


성인 20% 술 문제…전두엽 마비로 폭력성 나타나


폭력·치매 등 심하면 뇌 퇴행증상 후유증 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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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ngnaver.pngband.pnglist.pngprint.png입력날짜 : 2020. 03.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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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정 다사랑병원 원장
국내 남성 알코올 중독은 220만명, 여성은 60만명에 이른다. 성인음주자의 10%는 알코올의존(술을 더 이상 절제하지 못하는 병에 이른 상태)이고, 10%는 알코올남용(술에 취해 음주운전이나 폭력을 휘두르는 술 문제)에 해당된다. 즉 술집에 있는 10명중 2명은 술 문제가 있는 셈이다.

최근 주취자의 범죄가 사회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인 다사랑병원 신재정 원장으로부터 술 주정에 대한 이해와 알코올 중독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술 중독 ‘주취 상태’ 폭력 심각

정신병동의 20-30%, 무허가 기도원의 40%가 알코올 중독자이며, 전체 교통사고 사망의 50%가 음주운전이었고, 타살의 40%, 자살의 25%가 술 중독과 관련돼 있다.

살인폭력 10건 중 4건이 음주범죄였으며, 강간의 34%, 폭력 중 44%, 방화의 45%, 공무집행방해의 59%가 음주상태에서 벌어졌다.

경찰서에서 볼 수 있는 주취자의 모습을 보자. 인사불성에 보호자 없이 배회하는 주취자, 사고에 노출된 사람, 통행을 방해하는가 하면, 영업을 방해하고, 행패를 부리고 출동경찰에게 시비, 멱살, 폭력을 휘두른다. 경찰 심신의 피곤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주취자는 밤마다 파출소의 공포의 대상이다.

가정에서의 폭력을 들여다보자. 서로들 즐겁게 마시고 사이좋게 헤어져서 술 취한 가장이 들어오면 가정은 공포에 떤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술주정, 욕설, 전화폭탄, 신체적 폭력을 휘두르고 살림을 때려 부순다.

이들의 다음날 공통적인 변명은 필름이 끊겨 기억나지 않는다며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이른 바 심신미약상태이므로 용서해야한다는 것이다. 법에서는 오랫동안 경감사유가 됐으나 지금은 용서하지 않는 분위기다.